크랙파이：조한나 벨

이름: 조한나 벨(Johanna Belle)

 

외형: 176cm. 54kg. 밝은 갈색머리. 카키색 눈동자. 모델만큼 늘씬한 키. 짧게 친 머리카락은 늘 조금 구불거린다. 본래부터 이목구비가 강하고 뚜렷한 편인데, 화장이나 옷차림을 통해 좀 더 그런 인상을 강조하는 편. 덕분에 첫인상부터 얕잡아보이는 일은 잘 없다.

 

성별: 여

 

나이: 35세

국적: 미국

 

소속: BCI

 

성격: 자타공인 독종. 약점을 잡히거나 건덕지를 내주는 걸 가장 싫어한다. 업무에 있어선 완벽주의자, 사람을 대할 때는 여유를 잃지 않지만, 상황의 주도권을 쥐고 있어야 안심한다. 선이 분명한 편이고 사람에 대한 신뢰가 희박하지만, BCI가 겪어온 일련의 사태를 생각하면 그녀를 탓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기타사항: 
BCI의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 회사의 공식입장을 대변하고 대외 홍보를 담당한다. 말하자면 얼굴마담. 젊고 영리한데다가 미국인에 여자인 그녀의 존재는 러시아에서 출발한 군수회사인 BCI의 남성적인 이미지를 누그러뜨리는 데 지금껏 일조해왔다. 담당 업무 때문에 비교적 언론사들과 가깝고 개인적으로 교분이 깊은 기자들도 두엇 있다.

죽은 에밀 카터와 공식적인 연인이자 약혼관계였다. 젊은 나이에 CCO 직함을 달 수 있었던 배경에 그 관계의 영향이 전혀 없었다곤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5년 전 에밀이 죽은 뒤론 끈 떨어진 연이나 다름없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카터 측 중역이 갈아치워지는 동안, 그녀는 아슬아슬하게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CCO로서 본래도 언론 노출도가 높은 편이었지만, 에밀 카터의 수상쩍은 죽음 이후론 그의 약혼자라는 위치 때문에 온갖 가십과 음모론에 휘말려야 했고, 덕분에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바로 그 지나치게 높은 언론 노출도 때문에 그나마 그녀가 자리를 보존할 수 있었단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렇지 않아도 에밀 카터의 수상한 죽음이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있는 시점에서 대외적으로알려진 그녀까지 쳐내는 것은 회사에게 상당한 부담이었을 거라는 것. 그러나 결국 사내 카터측 중역들의 위태로운 위치들을 고려해볼 때, 그녀가 잘려나가는 것 역시 시간문제일 거라고 생각하는 견해가 많다.

에밀 카터의 사고 직후 비슷한 형태의 교통사고에 휘말린 적이 있다.

 

캐릭터 비밀설정:
에밀 카터의 죽음에 일조했다. 그를 49번 도로로 유인하는 게 그녀의 역할이었고 성공했다. 대외적으로는 명실상부한 카터측 인사지만 볼코프의 최측근과 연결되어 있으며, 볼코프와 BBB가 에밀 카터의 사고와 관련되었다는 결정적 증거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사실 그녀의 자리는 눈으로 보이는 것만큼 그렇게 위태롭지 않다. 회사 내에서 언론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있는 만큼 만일 볼코프 측에서 그녀를 제거하려고 한다면, 언제든지 살인과 관련된 증거를 유리한 방향으로 터트릴 수 있기 때문. 

세간에는 볼코프 측과 대립하며 약혼자의 죽음을 밝히려고 애쓰는 피해자 입장으로 보일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누군가 비밀을 발견했을 때, 그녀에게 먼저 올 수 있도록.
(볼코프 측 중역들과 공유하는 비밀. 카터 측 중역들은 모른다.) 

에밀 카터의 사고 직후 벌어진 유사한 교통사고는 자신을 공범보단 피해자처럼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 직접 일으킨 것이다. 
(개인비밀)

오너계정: @jawoo6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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