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나잇 퍼플/파비안 벨처/남/22]

한마디: 그쪽이 틀렸어요.

전신:

color : 굿나잇 퍼플/Goodnight Purple
 
나이: 22세

외관: 175cm / 56kg. 깡마른 편. 군살이 없어 팔꿈치나 손목, 발목, 무릎 등에 뼈가 도드라진다. 타고난 곱슬기 때문에 구불거리는 적갈색 머리카락에 녹색 눈동자. 잘게 주근깨가 남은 콧잔등에는 커다란 검은 뿔테안경을 걸치고 있다. 반쯤 뜬 눈 때문에 조금 졸린 인상. 긴 속눈썹과 진한 쌍커풀, 거기에 두꺼운 편인 입술이 조금 튀어나와 전반적으로 어쩐지 낙타를 연상시키는 구석이 있다. 일단은 무난한 턱시도 차림에 보라색 보타이와 행거치프를 했는데 진저 헤어와 썩 잘 어울리진 않는다. 본인도 정장차림이 영 익숙하지 않은지 연신 불편한 기색을 보인다.

국적: 영국

직업: 대학생

[비밀설정]

이름: 파비안 벨처(Fabian Belcher)

성격: 자신의 지능에 대한 확고부동한 자신감이 있다. 일견 안하무인으로도 보이는 높은 자존감은 제 계산이 결코 틀릴 리 없다는 억지에 가까운 신념에서 나온다. 이때문에 대인관계 스킬에 있어선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갈등과 시비에 휘말리는 것도 부지기수.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에게 다른 사람을 깔보거나 깔아뭉개려는 발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그가 완곡적인 화법이나 입발린 소리에 끔찍하게 재능이 없었을 뿐. 본인이 사람과의 대화를 어려워하거나 기피하는 건 아니지만 상대로 하여금 불편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스스로는 인지하지 못한다. 사람의 언어와 감정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하기 때문이다. 관심사는 오로지 수, 연산, 컴퓨터, 프로그래밍, 그리고 남들이 풀지 못하는 난제 등에 쏠려 있다.

기타사항: 몇년 전 일명 '퍼플 스크린' 바이러스로 이름을 떨쳤던 해커. 화면을 점령한 색상 코드 #902BED의 보라색 속에 '가서 잠이나 자라(Go to Bed)'는 메세지가 들어있었다.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한 일은 단지 그 뿐, 서버를 무너트리거나 교란시키거나 정보를 빼오는 등의 행위는 없었지만, 삼엄한 국가정보기관의 방화벽도 파고들어 일약 전설이 되었다.
대학 전공 역시 프로그래밍. 보안전문가 및 화이트 해커로서의 진로를 생각 중이다. 취미와 재능과 진로가 잘 맞아떨어진 상태.
청소년기부터 만성적인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하고 깊고 오래 숙면하지 못할 뿐더러 낮에도 피곤이 몰려오면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디 몰입하면 며칠쯤은 그냥 밤을 지새우곤 하는 그의 악습관을 생각할 때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

탐정: O
조수: X
살인범: X

[오너]
생년: 91
닉네임: 자우
계정: @jawoo6ak
글,그림 성향: 글러. 전신은 지인에게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