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일도 / 차경서 ]

" … 솔직히 지금은 구분이 안갑니다. 이 마음 어디까지가 내 것인지. "



신일도 │ 28세 │ 배우 │ 186cm │ 73kg


 

성격


완벽주의 ㅣ 엄격 ㅣ 순진함


연기에 있어서는 완벽주의자. 자신에게 특히 기준이 엄격한 노력파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배역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데서 모든 게 출발된다고 믿는 편으로, 해석이 감독과 달라 마찰을 빚은 경험도 있다. 사회성이나 요령이 좋은 편은 못 되어, 자신의 뜻을 굽혀야 할 때나 적당히 두루뭉술 흘려 넘어가야 할 때같은 것들을 잘 모른다. 사람을 대할 때도 무의식 중에 상처를 입힐 때가 있어 영 서툰 편.

나름 평탄하게 데뷔해 지금까지 운좋게 경력을 이어온 편으로, 연예계의 이면이나 추잡한 부분에 대해선 잘 모른다. 단지 연예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그런 어두운 부분에 대해 어두운 편이다. 시사 상식이나 관련 지식이 전혀 없다기보다는 소수와 타자의 위치에 선 경험이 적어 실감치 못하고 막연한 느낌만 갖고 있는 것에 가깝다.



기타 사항


혜성처럼 데뷔한 신인. 경력은 이제 갓 5년차. 부드럽고 수려한 타입의 외모에 출중한 연기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배우 고르는 눈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감독의 작품의 주연을, 오디션을 통해 꿰차면서 연기생활을 시작했고 최근작인 금요드라마 '안전제일'에 '차석영 대리'로 출연하기까지는 주로 스크린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작품 욕심이 많은 편으로,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출연작이 양손으로 꼽을 정도는 된다. 그야말로 4년 가까이를 숨돌릴 틈 없이 달려온 셈. 원래는 안전제일 종영 후 잠깐 시간을 가질 생각이었는데 … 뜻밖의 예능 출연으로 무산되었다. 감초역할을 위한 조연이었음에도 불구, 안전제일 드라마 속 신일도가 맡은 '차석영'과 그 상대역 '신도림' 커플이 소위 '대박'을 치면서 이 계기로 <사랑입니까? 애인입니다!>에 캐스팅된 것. 사실 본인은 피하고 싶었으나 …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는 소속사의 등떠밈에 못당해 결국 출연하게 되었다.


메소드 연기파. 연영과 전공으로 해당 연기 기법을 전문적으로 배우기도 했으나 배역에 깊이 몰입하고 또 쉽게 빠져나오는 자질은 사실 타고난 것에 가깝다. 아직까지는 배역 몰입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후유증같은 것에도 시달려본 적이 없다. … 없었다.


눈이 크고 얼굴 선이 굵지 않아 곱상하고 부드러운 인상. 적당히 구불거리는 댄디컷의 헤어스타일은 최근작인 금요드라마 '안전제일'에서 차석영 대리로 연기하기 위해 처음 시작했는데, 팬들부터 대중에 이르기까지 반응이 좋아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종영 후 흑발에서 최근 적갈색톤으로 물만 조금 들인 상태. 사석에서는 니트스웨터, 가디건, 코트 등을 주로 즐겨입고 악세사리는 잘 하지 않는다.


 


선관

-차경서-


금요드라마 안전제일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사이. 딱 거기까지다. 방영 중에는 하루의 반 이상을 그와 보냈지만, 종영 이후로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뜸해졌다. 여러모로 자신과 극점에 선 사람이라고 느끼고 거기서 미묘한 불편함을 느낀다. 영 사람 대하는 데 서툰 자신에 비해 능숙한 그를 볼 때마다, 숨기는 것도 없는데 왠지 모르게 뭔가 들킬 것 같은 초조함이 들 때가 있다. 

아니, 사실은 왜인지 안다. 자신이 문제다. 왜 차석영으로서만 느꼈어야 할 감정이 아직도 가시질 않지. 
그렇게 연기호흡을 맞춘 사이라면 사적으로 두어번 만날 법도 한데, 인터뷰나 뒷풀이를 제외하면 따로 만난 적조차 없는 것은 그가 은연중에, 혹은 일부러 피했기 때문이다. 이런게 처음이라 당분간 스스로를 다잡는 데만 시간을 쓰고 싶었던 것. 그러나 공교롭게도 상황은 제 뜻과 정반대로 흘러가고 말았다.


첫 촬영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차경서를 다시 볼 준비가 아직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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