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산/25/남/사망자/강 바다]


이름 : 강 산

나이 : 사망 당시 25세

성별 : 남자

키/몸무게 : 181cm / 68kg

인장 : 



외관 : 길쭉하고 훤칠한 키. 군살없이 말라보이는 체형이지만 군대에서 자리잡힌 근육들이 여전히 곳곳에 남아있다. 어두운 색 셔츠를 걸치고 있는 넓은 어깨는 조금 쳐져있다. 곱슬기가 남은 머리카락은 검고 어두운 색. 홍채는 그것보다 더 짙다. 죽음을 거치면서 겪은 일들이 그의 인상을 상당히 바꿔놓았다. 생전의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마치 타인처럼 낯설 정도짙은 눈썹과 쌍커풀 없는 눈, 표정이 사라진 입술에서 냉막한 분위기가 풍긴다. 배에 사인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폭 5cm 남짓의 작은 흉터가 있다. 창백하다.

성격 : 목표지향적. 불필요한 농담들은 잊어버린지 오래 됐다. 생에 대한 끝모를 집착만이 그를 움직이는 유일한 동기.

기타 특이사항 : 1남 1녀 중 둘째.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누나가 있다. 서울 중간권 대학 경영학과에 재학중이었으며 군대 다녀와 복학한 뒤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곧 졸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9월, 죽음은 모든 것을 없었던 것으로 만들었다. 귀문역에 끌려온 쌍둥이 누나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귀문역의 생사의 경계에서 살해당했다. 부모는 그를 기억하지 못하고 학교 학적에는 이름이 사라졌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된 상태. 유일하게 쌍둥이 누나, 강 바다만이 그의 존재를 기억한다.

사망 사유 : 같이 귀문역에 온 사람들을 전부 죽임으로써 식물인간 상태를 벗어나려고 했던 윤 해인에게 덤볐다가 역습을 당해 단도에 찔려 죽었다.

트라우마 : 강 바다마저 자신을 잊어버리는 것. 혹은 강 바다마저 잊히는 것. 다음 자정이 오기 전 돌아가겠다고 했던 약속을 못 지킨 것에서 비롯한 죄책감이 있다. 자정이 다가올수록 초조함을 느끼고 넘겼을 때 허탈한 무력감을 느낀다.

선관 :

강바다/ 쌍둥이 남매. 강바다가 3분 먼저 태어난 누나였다. 살아있던 내내 누가 누나니 오빠니 하며 싸우고 투닥거리고 다퉜지만 그게 상대가 소중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강 바다를 위해 귀문역에 제발로 걸어들어갔던 것 자체를 후회하진 않지만,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것과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긴 것에 대해서는 죄책감을 느낀다. 자신의 죽음을 그녀가 잘 견딜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어 마지막 눈 감는 순간까지도 걱정을 떨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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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생년 : 성인

지인 아이디 : @dan3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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